요즘 와이프가 유독 코로나때문에 우울해 하는탓에 야근을 하고 퇴근 후 한잔술로 둘만의 시간을 가지기로 다짐하며 집에 도착합니다.
역시나 11시가 지난 시간이라 애들 녀석은 모두 잠들어 있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회를 주문해서 한잔을 하려고 합니다.
모듬회와 새우 구이까지 주문해서 한잔을 하려고 하는 찰나.
회가 냄새가 날리 없지만 어느새 회냄새가 너무 좋다며 하나하나 튀어 나옵니다.
어느새 둘만의 시간은 하이에나들에게 점렴당하고 불청객 둘은 새우와 회를 순삭해버리고는 다시 방으로 사라집니다.
둘만의 시간은 놓쳤지만 그래도 와이프 기분이 풀려서 좋은 결과는 이끌어낸것 같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