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고통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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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통

나의 고통은
쓸모가 있다.

그것은 나에게
타인의 고통에 대해 쓸 특권을 준다.

나의 고통은 하나의 연필
그것으로 나는 쓴다.

안나 스위르

알지 못하는 건 쓸 수 없습니다.
쓰는 척은 할 수 있어도 말이죠.

특히, 이 시인의 일생에 대해 알게 되니
더 절절한 감정으로 시를 읽게 됩니다.

<시로 납치하다>에 따르면
안나 스위르는 가난한 성장기를 보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나치 치하에서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했다가 체포당해
처형 직전에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경험한 고통을 재료 삼아 시로 쓴 것이기에
'고통에도 쓸모가 있다'는 시구가 마음 깊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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