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in zzan4 months ago (edited)

암호화폐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cjsdns

어느 날 내게 다가온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 이것이 내 인생의 꿈을 펼치게 하고 있다.
어쩌면 모든 걸 이루게 하여 줄지도 모른다는 설렘을 가지게 된다.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이루게 하는 도깨비 놀이가 따로 없어 보인다.

나는 특별한 교육을 받은 것은 없다.
지금으로 말하면 초등학교는 졸업을 했고 중학교 진학은 못했다.
하여 지금은 거의 사라진 지역 유지나 뜻있는 분들이 설립하여 운영하는 교육기관인 사설 고등 공민학교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공부를 했다.
중학교 졸업장은 없지만 중학교 과정의 교육은 받을 수 있는 곳이며 70년대에는 전국적으로 상당히 많은 숫자의 고등 공민학교가 있었다.

이런 교육시설은 고등학교 과정도 있었으며 고등학교 과정은 야학으로도 많이 있었다.
나 역시 시골에서 고등 공민학교에서 공부를 했고 졸업을 몇 개월 앞두고 3학년 2학기 시작하고 얼마 후 우리 집에 다니러 오신 이모부를 따라서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고 성동구 길동에 있는 을지 모타라는 모터공장에 취직을 하여 다녔다.
물론 지금은 성동구가 아닌 강남구에서 다시 강동구가 된 그곳에 길동이다

그리고 70년대 초에 천호동에 유성 재건 고등학교라는 야학이 생겨서 그곳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했다.
일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다행이고 행복했던 나의 청소년기였다.
나는 그렇게 공부를 했으며 자랐고 군대를 가기 전까지는 직장을 한번 옮기기는 했어도 모터를 만드는 공장에서 계속 일을 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글자 공부를 그렇게 했다면 나의 사상이나 정신적인 공부는 사실 나의 어머니에게서 배웠고 전이되었다.
하여 나는 언제나 나의 큰 스승은 나의 어머니이라고 생각한다.
학교라고는 가본 적이 없는 그렇다고 서당 공부를 하신 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공부라고는 따로 배운 게 없는 분이다.
그렇다 보니 글자도 모르는 분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씀은 늘 성현들의 말씀과 같았고 삶 속에서 부닥치는 어려운 문제에서도 늘 슬기롭고 지혜롭게 풀어 가셨으며 늘 자애로움이 깃들어 있었다.

나는 그래서 알았다.
인간의 행복한 삶은 지식보다는 지혜로움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리고 자애심이 자기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려서부터도 어머니는 내게 싸워서 이기는 법을, 이기라고 말씀하시거나 가르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싸우지 말라, 싸우게 되면 지고 와라 지는 게 이기는 거다.
맞을지언정 때리지 말아라,
때린 놈은 발을 못 뻗고 자도 맞은 놈은 두 다리 펴고 잘 수 있단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네 배 다 채우고 남을 돕는 것은 어렵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넉넉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돕지 못한다.
넉넉해지면이 아니라 기회가 있을 때는 네 배를 줄여서라도 줄 수 있어야 한다.
늘 그런 말씀을 하셨다.

나의 어머니는 내게는 가장 훌륭해 보이는 휴머니스트이며 대 사상가였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구 에게인가 아래 내용의 카톡을 보내면서 나는 뭐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나의 행동은 어디서 근원 되는가의 물음을 찾다 보니 , 아 이래서 내가 이렇구나를 알게 되니 이제는 늙어 쇠약해진 어머니가 더욱 안쓰러워지기 때문이다.


요즘은 사람이 늙어가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 주시고 계시다.
어느 자식들이나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머니가 나를 낳고 키우셨다.
그 키움에 몸을 키우는 젖보다 정신을 키우는 젖을 아낌없이 주신 어머니는 오늘도 나의 스승이시다.

평생을 친정어머니보다 더 살갑게 대하고 모시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도 감출 수 없는 것이 우리 자식들을 보면서도 느끼는 바입니다. 시어머니를 닮아가는 닳아버린 아내를 보면서 우리 두 며느리도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나 역시 어머니처럼은 못하더라도 어머니 흉내라도 내면서 휴머니스트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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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의 모습이 온전하게 겹쳐집니다.
저도 우리어머니 반만이라도 닮는것이 삶의 지표지요.

천운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요즘에 보기 드문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듯.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선한 부자십니다.

따뜻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먼저 행복한 미소를 지으실것 같습니다.
항상 축복합니다.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나누고 배풀줄 아는 사람이 되야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