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y의 샘이 깊은 물 - 내 안에 존재하는 관성의법칙

in zzan3 days ago

img085 대문.jpg

처음 길을 나서면 이미 가 본 경험이 있는 길로 가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산책을 나가도
늘 다니는 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이 새로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까닭이다.

어쩌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차를 타게 되면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운전도 잘 하고 똑똑하고 친절한 네비게이션이 제때 제때 길을 알려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험에 길들여진 내가 나서게 된다. 그 길이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옆에 앉은 사람이 핸들 잡은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그의 신념과 기계를 믿고 따라갔고 예상대로 완벽하게 목적지에 도착했다.

내가 자랄 때만 해도 왼손잡이는 크나큰 오류로 인식 되었다. 누가 왼손으로 수저를 들거나 연필을 잡으면 당장 어른들의 꾸지람 들어야했다.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 하는대로 하는 가르침 속에 살아왔다. 무조건 이끄는 대로 가르치는 대로 앞선 발자국을 따라 걸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도 그렇다고 한다.
컴퓨터 자판 배열도 그렇다. 영어 자판의 배열은 ‘QWERTY’ 순서인데, 이 쿼티 자판은 수동 타자기에서 출발했다. 자판이 이렇게 구성된 건 수동 타자기의 구조가 너무 빠르게 치면 봉이 엉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빨리 칠 수 없도록 일부러 자판 배열을 고안한 것이다. 미국표준협회에서는 새 자판 체계를 발표했지만 사람들은 결국 익숙한 불편을 택했다. 최첨단 폴더블 스마트폰을 쓰면서도 우리가 아직 19세기 자판의 관성에 갇혀있는 이유다.

나는 아직도 컴퓨터 NumLock 키와 핸드폰 키패드를 혼동하면서 실수를 하고 있다. 다른 사람은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걸 통일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남북통일보다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면 말이다.

나는 어찌보면 새로운 편리함보다 익숙한 불편을 선호할 때가 많다. 최신 가전제품이 나오면 누군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 되면 그제야 살까말까 한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새로운 발견을 해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도버리지 못한다.

새로운 미래를 늦추는 것은 불편에 길들여진 습성이다.
코로나를 통해 습성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모습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 정치집단을 비롯한 권력층의 내로남불의 습성과 신을 향한 흠숭보다 인간의 음성과 표정을 그리워한 집단의 모습에서 우리는 종교의 현주소와 인간의 습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람에게도 관성의법칙이 존재하고 있음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http://blog.daum.net/horihor/8635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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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려 한들...
익숙함 머물러 있으려 멈춤으로 있을...

터치식 리모콘이 나온들...

기계식 버튼 리모콘이 오히려 더욱 더 편함...
최소한 기계식은 망가지지 않는 한 오작동은 없으니

아날로그 시대로의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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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다니는 길로만 다니는데요. ㅎㅎ
자꾸 습관의 벽이 두꺼워지는듯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