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상에 대한 생각과 의문

in #kr2 months ago

많은 전문가들과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현상과 장래에 대한 많은 주장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일견 타당성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의문이 가지 않는다. 화폐는 가치를 저장하고 교환하는 수단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가치를 담보하고 그 담보하는 것을 지지하는 실체와 시스템이 존재하고 제도적으로 보증되어야 한다. 이것은 국가와 국제기구, 무역협정 등을 통하여 보증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담보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금, 석유, 달러(기축통화), 가치 보증 등이 있어야 한다. 이 바탕위에 국가 또는 개인 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 아닌 개인이나 특정세력이 이 역할과 기능을 대체, 유지, 관리, 지속할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다. 아니면, 제도권에서 현 상황과 현실을 수용할 것인가 말것인가?

그렇다면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는 실체가 무엇인가 의문이 간다. 보이지 않는 실체가 보이는 실체를 능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그것도 폭발적으로 팽창하며 사람들이 환호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을 넘어섰고 테슬라의 시총에 근접하고 있다. 누가 이것을 보증하는가? 돈 많은 자본가, 그것을 이용하는 조직, 기구 아니면 국가인가? 암호화폐가 제도권 통화수단으로 인정받았는가?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인가? 누가 용인하는가?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많은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실체 없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교환하며 특히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암호화폐인가 하는 생각에 잠기게 된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장벽을 초월하고 다른 차원으로 진입하는 단초와 시초를 제공하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이 무엇이든 대세는 거스를 수 없을 것이다.

왜, 이렇게 비트코인에 열광하는가? 예전에 피자나 살 수 있는 가치를 가지고 있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1개에 왠만한 전세값이 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서울의 어느 곳은 그렇게 작지않은 집을 3천 5오백에 전세를 주고 있다. 그곳에 한 가정이 살고 있다. 물론 저렴하게 평가된 측면이 있지만 어쨌든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이마한 가격으로 전세를 주고 있다. 어찌보면 비트코인 1개 값도 안 된다.

이런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해야 할지 난감하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고 앞으로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답을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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